ADHD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장애) 남성 아동의 경우에는 성장하면서 학교에서의 부적응 문제 보다 , 더 큰 문제는 한국의 경우 군대라는 것이 그들의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 사회적으로는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게 할 수 있습니다.

ADHD를 가지면 행동 관련 문제로 지속적으로 비난을 받기에 ADHD아동의 경우 기본적으로 자존감이 낮고 우울증등의 기분장애와 불안장애를 동반 하게 됩니다. 또 틱장애가 많은 경우 나옵니다. 특히 치료약 복용시에 더많이 나오죠.

이처럼 ADHD의 문제는 성장하면서 ADHD단독의 문제 보다 많은 경우 다른 동반질환을 가져오는 것인데

그 중 도전적 반항장애 , 품행 장애 등으로 인해 반사회적, 폭력적이 되기도 쉽습니다.

관련 소년원의 경우 입소자 295명 중 19%가 ADHD 진단이라는 통계가 있기도 합니다. (2004년 기준)

처음 어렸을때 단독으로 ADHD만 가진 경우에도 학교등을 거치면서  쉽게 폭력적 성향으로 바뀌게 되기 때문입니다.

왜 ADHD 아동이 쉽게 성장하면서 폭력적 반사회적으로 변하게 될까요?

예를 들어 ADHD는  종종 주변에서 자극을 주는게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뭔가를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 보게 됩니다. ADHD를 가진 사람에게는 모든게 주위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벽이 깨끗하면 뭔가를 붙여야 하고, 책상도 어지러워야 합니다. 항상 머리속에 5,6가지 생각이 한꺼번에 떠오르는 상태에서 제대로 끝낼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학교 수업은 무의미 하며, 당장  수업에 방해되는 아동이 됩니다.

이 와중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 부모가 자기 아이가 ADHD라고 말하면 오히려 학교에서 따돌리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하는 편견도 존재하며, 심지어 어떤 교사는 윤리의식을 심어주려면 때리면 될것이라고 ADHD 아동을 구타 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정적 경험들 속에서 ADHD 아이들은 쉽게 공격적 , 폭력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ADHD아동의 통제를 말이나 징벌등을 통해서 할 수는 없습니다.

ADHD 아동의 윤리의식이나 지능은 정상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알아도 충동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훈련으로 ADHD 아동을 고치겠다는 교육은 마치 시력이 없는 사람을 때리고 훈련시키면 볼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하는것과 다를 바 없겠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적응이 안되는 ADHD 아동들은 퇴학과 전학이 쉽게 이루어지는 등 좌절 등의 매일 매일의 부정적인 경험으로 우울증 등 다른 정신적 동반 질환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성장한 후 한국의 남자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군대라는 것입니다.

학교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군대의 압박 속에서, ADHD를 가진 사람이 정상적인 병영 생활을 하는 것은 불가능 하며 , 쉽게 군부대내 사고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약 30년 전 부터 ADHD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많은 초등학생때의 ADHD 판정 아동이 성장 후 ADHD가 다른 형태의 반사회성으로 변질된 것을 지난 몇십년간의 경험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부터 ADHD 아동이 강제로 오랜 시간 앉아 있게 하거나 억지로 숙제를 끝마치게 강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군대는 당연히 갈 수 없죠.

ADHD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상황속에 놓여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이해가 널리 퍼진것이죠.

만약 약과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병이라면, ADHD는 병이 아닙니다.

유전자를 타고 내려가는 병 역시도 아닙니다.

뇌가 어떤 상황속에서 어떻게 성장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인것입니다. 어떤 아이라도 ADHD가 될 수 있는 것이죠.

혼자 있는 상황속에서 ADHD는 존재하지 않죠.

따라서 상황을 구성하는 사회가 가지는 병이 ADHD입니다. 그래서 사회에서 ADHD 를 알고 있지 않으면 “일부러 저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저러냐” 라는 편견에 휩싸이기 쉽고 ADHD를 가진 사람을 비난하게 되어 계속적으로 ADHD를 가진 아동이 반사회적 구성원으로 성장하게 만들기 쉽습니다.

그러기에 학교, 군대 등 사회 조직의 경우  ADHD 를 가진 사람의 경우  모든 사람과 같은 기준으로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평가하면 되지 않습니다.

ADHD를 가진 사람의 뇌가 다르게 작동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거기에 맞는 방법을 도입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 ADHD와 관련된 치료법은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심리치료 등 특별한 프로그램에도 해답이 없고, 신경 전달 물질의  문제, 좌뇌와 우뇌의 균형 이론 등 아주 많은 ADHD의 연구 이론도 있지만 치료에 도움이 되는 믿을 만한 연구는 존재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또 그나마 안전이 검증되었다고 하는 학습 장애약의 경우도 부작용이 반드시 따르고,  풍선 효과처럼 성장하면서 다른 증상으로 발전 시키게 할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ADHD를 약으로 완치했다라는 사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ADHD는 완치라는 것이 없다는 이해를 가지면서,  인간의 뇌의 발달이 더딜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ADHD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경우 뇌가 잘 발달 할 수 있는 사회적 상황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군대도 역시 ADHD 에 맞는 접근이 필요 합니다.

아직까지 군대의 징집제도에는 ADHD 증상관련 병역 의무에 대한 상세한 기준과 ADHD 사병에 대한 관리가 전무한 실정 입니다.

구타, 자살 등 병영에 사고가 났을때에나 겨우 우울증이나 폭력 등 ADHD 로 인한 동반 정신 질환만 접근할 뿐이죠. 원인은 그대로 두고 표피적 현상만 그때 그때 처리하는 것이죠.

잇따른 군 부대 내의 사병들의 구타와 폭력, 자살등의 사건을 보면서도 그 원인인 ADHD 사병 문제를 그대로 두는것은 안되겠죠.

심할 경우 군 면제도 가능 하도록 전문의와 해당 전문가들의 빠른 접근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ADHD 를 가진 사람의 관리나 치료 관련 투자된 비용보다 그를 통해 발생된 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가 ADHD를 가진 사람들이 가진 잠재력이 사회에 긍정적으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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